▲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일자리창출 및 일터혁신분과 조일행 위원장(앞 줄 가운데)과 위원들이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일자리창출 및 일터혁신분과(위원장 조일행)가 지난 24일 오전 용인시노동복지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여는 한편 이날 개최된 용인시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인·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 연계를 위한 교육생 모집과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다. 

위원회는 구인·구직 고용시장의 부조화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조직된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산하기구로 이번 회의에선 '워라밸 컨택(콜) 전문상담사 양성교육 및 취업연계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워라밸 컨택(콜) 전문상담사 양성교육은 청년 및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무료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화,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의 요청과 질문에 응대하는 전문상담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용인형 일자리창출을 위해 경기도와 용인시가 함께 진행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의 하나이기도 하다. 

교육은 원활한 소통을 위한 상담기법과 고객관리 등의 직무교육으로 구성된다. 이론 60시간, 현장실습 20시간을 마치면 수료할 수 있다. 과정을 마친 후엔 1:1 심층 상담을 통해 관내 기업 및 고객센터 등에 취업도 지원한다.

위원회는 이번 교육이 취업은 물론 교육생들의 개인적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각적인 소통방법과 세련된 소통기술을 익힌 교육생들이 자신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직장과 사회에도 긍정적 분위기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조일행 위원장은 “구직자가 양질의 일자리를 원하듯이 구인 업체 또한 양질의 준비된 구직자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며 “이번 사업이 성공리에 안착돼 노·사·민·정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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