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중학교(교장 박온서)는 19일 운동장 가설무대에서‘대지에 울리는 가을, 바람 그리고 소리’라는 주제로 마을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공연을 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마을이라는 공간에서 행복감을 얻기 위해 마련했으며, 죽전지역 초, 중, 고 학생 70여명이 무대공연을 펼쳤고,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홍기석) 및 지역인사를 포함한 500여명의 마을공동체 구성원들이 공연 관람에 참석했다.

축제는 ‘대지에 울리는 가을, 바람 그리고 소리’라는 주제로 1부는 ‘대지에 울리는 가을 그리고 소리’로, 2부는 ‘대지에 울리는 가을 그리고 바람’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1부 공연은 죽전지역의 초, 중, 고 20여개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칸타빌레 단원 40명과 객원단원 20명이 함께한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채워졌다. 오케스트라 연주는 관객의 귀와 가슴, 그리고 마을에 가을 울림으로 퍼져 나갔다.

2부 공연은 학생들이 노래, 댄스로 자신들의 끼를 맘껏 발휘한 무대로 대지초등학교, 대지중학교, 대지고등학교, 죽전고등학교 4개교 학생들이 주축이 된 무대였다.

대지중학교 교장 박온서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의 따뜻함 다음으로 이웃의 온정을 경험하는 것이라 생각 한다”면서, “앞으로 지역에서 마을이라는 공간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들의 교육과 삶의 역량을 키우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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