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구 신촌초등학교(교장 김을두)는 생명존중 운영주간(10.10~14일)을 맞아‘생명 감수성 증진을 위한 교내 수목 이름 찾고 특징 조사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교내에 다양한 종류의 수목이 자생하고 있어 자연학습장으로 이용가치가 높으나 학생들은 수목의 이름조차 모르거나 식물에 대한 존중 의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에 신촌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생태계 주요 특성에 대한 이해와 생명에 대한 공감 능력을 증진시키고자 교내 수목의 이름을 찾고 특징을 조사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학생들이 학년별로 지정된 구역에서 개인별 또는 모둠별로 수목을 선정하여 스마트폰 앱, 인터넷 검색, 식물도감 등을 활용하여 스스로 수목의 이름을 찾는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학년별 수준에 맞추어 저학년은 수목에게 편지쓰기, 고학년은 수목의 특징 조사하기 활동을 실시해 활동지에 기록하며, 이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고 수목에 부착하여 학생들이 수목의 이름과 특징에 대해 배우고,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생명에 대한 책임감 및 감수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본교 4학년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 수업을 통하여 우리 학교에 이렇게 다양한 나무가 존재하는지 알게 되었고, 나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등하교 길에 주위의 나무를 관심을 갖고 둘러보게 되었다.”고 전했으며

1학년 학생은 “내가 조사한 나무가 내 친구처럼 느껴져 앞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돌봐야겠다.”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느낀 소감을 말했다.

용인신촌초등학교 교장 김을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학생들이 교내의 다양한 수목의 종류와 특성을 이해하고, 생명에 대하여 섬세하게 느끼고 관찰하는 생명감수성을 형성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깨닫고 생태적 공동체로서의 책임감을 향상시키기를 기대한다." 며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생명 감수성 증진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며, 학생들이 찾은 자료는 추후 수목 이름표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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