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경기뉴스타임] 강경화 장관은 19일 외교부 국민외교센터에서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이니셔티브의 출범을 선언하는 동시에, 동 이니셔티브 이행 전 과정에 자문을 제공할 21명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이니셔티브는 유엔 안보리 결의 1325 채택 이후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로 자리매김을 한 “여성·평화·안보”분야에 우리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됐다.

지역분쟁의 확대와 심화가 세계 평화와 안보의 주요한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은 분쟁의 가장 큰 피해자인 동시에 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구축할 수 있는 주체라는 인식하에, 유엔을 중심으로 분쟁하 여성의 보호와 역량강화에 대한 체계적인 논의와 활동을 진행했다.

우리정부는 그간 여성인권 증진, 분쟁예방 및 평화구축 분야에서 유엔내 활동을 강화하여 왔고, 특히 분쟁하 성폭력 문제의 역사적 경험 등으로 “여성·평화·안보”관련 국제적 논의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했다.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이니셔티브는 우선적으로 여성·평화·안보 의제의 핵심과제인 분쟁과 성폭력의 철폐에 기여하기 위해 피해자들에 대한 개발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여성·평화·안보 의제의 국제적 논의 진전을 위한 정례 국제회의 개최를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동 이니셔티브 추진 과정에서 관련 시민사회 및 학계와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하고, 우리 시민사회 전문가들이 국제적 전문가로 성장하고 기여하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금번에 출범한 자문위원회는 다양한 시각과 전문적인 자문 제공을 통해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이니셔티브가 우리정부의 주요한 다자외교 플랫폼으로 정착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이번 이니셔티브 추진을 계기로 인권 증진·양성 평등·분쟁 해결 등 우리 외교의 핵심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기뉴스타임  webmaster@kgnewstime.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타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