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파크 버스 안 모의재판 교육

[경기뉴스타임]법무부는 지난 4일부터 오는 7월 17일에 걸쳐 전남 신안·완도에 위치한 총 12곳의 기관을 방문하여 성인·청소년·유아 전 세대를 대상으로 폭력예방 및 진로체험을 위한 법교육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도서지역 법교육’은 법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모의 법정’ 등 양질의 법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진로체험·법교육의 기회격차를 해소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시행된다.

이번 법교육은 성인·청소년·유아 전 세대를 대상으로 각 기관에서 신청한 폭력예방 및 진로체험 주제로 진행된다.

교직원·주민 대상으로는 ‘성폭력·아동학대 예방 및 대처’와 최근 수법이 고도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대처’를 중심으로 한 법교육을 벌인다.

청소년 대상으로는 법무부 진로체험버스인 ‘찾아가는 로파크’가 각 학교를 방문하여 버스 안에 설치된 법정에서 인터넷 중고거래 사기 및 특수절도 사건을 주제로 한 ‘모의재판’을 진행한다.

또한,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올바른 이성교제를 위해 청소년들 스스로 ‘데이트 폭력’의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예방 및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성폭력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오는 7월 17일에는 신안군 지도 지명중학교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진로체험 페스티벌’에 ‘찾아가는 로파크’ 버스 부스를 설치, 지도·임자도· 증도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법조인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유아 대상으로는 신청한 유치원을 방문하여 성범죄 예방을 위한 ‘뽀뽀하기 싫어요！’, 규칙의 중요성을 다룬 ‘장난감 나라에도 규칙이 필요해’ 등 동화를 읽고 워크북 활동을 하는 체험·사례 중심의 유아법교육을 시행한다.

정소연 법무부 보호정책과장은 “이번 도서지역 법교육으로 보이스피싱·성폭력 등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안전하고 법질서가 존중되는 사회로 나아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도서지역에 충분한 법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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