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 가면 채소와 과일부터,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먹거리와 마주합니다. 같은 채소라도 산지는 다양하고, 종류가 같은 가공식품도 제조사가 다양합니다. 더 맛있고 더 건강한 것을 쉽게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다음은 유통업체나 식품업체들이 소비자에게 구구절절 알려주지 않는 팁들입니다. 온라인 미디어 브라이트 사이드(Bright Side)가 소개했습니다. 

▶피망을 가로로 자른 단면을 살펴보세요. 씨가 붙어있는 가운데 부분을 중심으로 2~3개 공간으로 나뉜 피망은 쓴맛이 조금 강합니다. 공간이 4등분으로 나뉜 피망은 상대적으로 달콤한 맛이 강하고 씨앗도 많습니다.  

▶당근 괜찮은 당근을 고르는 팁은 간단합니다. 당근 표면이 어둡되 중간중간 거뭇한 반점은 없어야 합니다. 크기가 다른 것들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게 좋습니다. 

▶육류 신선한 고기는 분홍색을 띕니다. 밝은 붉은색이거나 갈색에 가깝다면 신선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계 부위를 살펴봤을 때 살짝 반짝이는 느낌을 주는 게 좋습니다. 또 고기를 손가락으로 누르고 나면 고기가 스스로 원래 형태로 되돌아간다면 신선한 상태입니다.

▶꿀 천연 꿀은 투명해야 하고, 전체적으로 균일한 색감을 보여줘야 합니다. 손등에 꿀을 조금 얹고 문질러 보세요, 화장품처럼 잘 스며든다면 품질이 좋다는 뜻입니다. 

▶대파 초록색 잎 부분과, 하얀 뿌리 부분 사이를 유심히 보세요. 두 부분의 경계가 뚜렷하다면 고르기 좋은 것입니다. 경계가 모호하다면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초콜릿 초콜릿은 제품 포장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원료 목록이 적으면 적을수록 덜 인공적이란 뜻입니다. 초콜릿은 진짜 코코아를 넣지 않아도 다양한 첨가물을 섞어서 얼마든지 ‘가공’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코코아를 사용한 초콜릿을 찾으세요. 식물성 오일이 아닌 코코아 오일을 넣었다면 금상첨화. 

.▶분말 커피 좋은 분말 커피는 플라스틱 병에 담겨있지 않습니다. 유리나 금속 재질로 된 통에 담겨있기 마련입니다. 유통기한이 최소 18개월 정도 여유있는 걸 구매하세요.

천진철 기자  cjc7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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