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크숍 일정표

[경기뉴스타임]통계청은 오는 25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세계보건기구의 신규 보건분류 개발에 따른 국내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제3회 보건분류 자문위원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금번 워크숍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의료행위분류(ICHI) 개발 위원회 공동의장인 리차드 메이든(Richard Madden, 호주) 교수를 초청해 그간의 국제의료행위분류(ICHI)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제8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개정 연구 등 금년 통계청에서 추진한 분야별 보건분류 연구성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이후 3회째를 맞이하는 금번 워크숍에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한국표준건강분류 자문위원 등 보건분류 관련 전문가 1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건분류는 우리나라 보건정책과 연구에 필수적인 보건통계의 기반으로서, 통계청은 국내 보건분류를 개선·개발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분야별 전문가들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별 초청강연 연좌인 리차드 메이든(Richard Madden, 호주) 교수는 국제의료행위분류(ICHI) 개발 위원회 공동 의장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 국제의료행위분류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최고 권위자로 이번 강연에서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의료행위분류(ICHI) 개발현황과 오는 2018년 실시예정인 현장적용 사전시험(Field Test) 사업계획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한국표준건강분류(KCF)’, ‘국제질병사인분류(ICD-11)’, ‘한국의료행위분류’ 등 4개 전문 분야별로 심도 있는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오는 2020년 고시 예정인 제8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의 개정 준비를 위해 추진한 국내 보건·의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분류 세분화 코드 정비 현황과 국제질병분류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타당성 검토 연구결과 등이 논의된다.

제2세션에서는 오는 2018년 1월 시행 예정인 한국표준건강분류는 신체적·사회적·정신적 건강과 관련해 사회 전(全) 분야에 걸쳐 활용될 수 있는 분류로써, 통계작성 가능성과 분류지침 개발 등 향후 범용성 확보를 위해 추진한 연구 결과가 논의된다.

제3세션에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오는 2018년 완성을 목표로 개발중인 ICD-11의 국내 적용상 문제점 파악과 해결방안 마련 등 체계적인 국내 도입 준비를 위해 추진한 현장적용 사전테스트 연구 결과가 논의된다.

제4세션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통계청에서 추진한 의료행위분류 연구 경과를 소개하고, 오는 2018년 실시예정인 현장 적용시험과 관련한 전문가 의견수렴, 전통의학 분야의 국제분류 참여 방안 등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통계청은 금번 워크숍에서 보건분류 관련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보건분류 업무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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