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 보도자료(용인 신봉중, 자율주제탐구 프로젝트 우수작 발표회 열어)

용인 신봉중학교(교장 이진한)는 7월 14일, 전 학년 학생이 참가하는 자율주제탐구 프로젝트의 1학기 우수작 발표회를 개최했다.

자율주제탐구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주제를 설정하고 독서, 실험, 관찰, 인터뷰, 캠페인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스스로 문제를 탐색하며 해결 방법을 구체화 해나가는 학생 주도형 융합 탐구 활동이다. 우수작 발표회를 통해 결과 공유에 그치지 않고, 2학기 탐구에 대한 학생들의 동기를 부여하는 과정으로 기획됐다. 

프로젝트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신봉중 교사들은 지역교육연구회를 조직하여 정기적으로 협의하며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더 나아가 학생들을 위해 개별 멘토링 제공, 주제의 구체화, 탐구 방법의 정교화 등을 도왔다. 

학생들은 “판타지소설 속 과학기술은 실제로 가능할까”,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실천”,“작가가 되는 방법” 등 실생활 기반의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탐구했다. 단국대학교 과학교육과 김민재, 천세령 학생은 한 학기 동안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탐구 과정을 체계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발표회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발표 자료를 화면으로 공유하면서 탐구 내용을 설명했다. 이 발표는 각 교실과 학부모에게 생중계됐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김소영 교사는 “자율탐구 프로젝트는 학생이 세운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탐색해나가는 과정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2학기에는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는 탐구를 실현하고, 탐구 주제를 사회와 연결지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정교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봉중학교 이진한 교장은 “자율탐구 프로젝트는 학생 개개인의 관심사와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한 배움의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통해 창의성과 자기주도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예지  webmaster@kgnews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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