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22일 ‘제21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3개 구청, 공공기관 등과 함께 에너지시민연대가 주관하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는 캠페인을 벌인다. 

에너지의 날은 매년 8월 22일로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미래를 대비한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확보 보급의 절실함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역대 최대 전력 소비(4만7385MW)를 기록한 2003년 8월 22일을 계기로 에너지의 중요성을 잊지 말자는 의미도 담겼다.

시는 오늘(22일) 낮 2시부터 3시까지 에어컨 설정온도 2℃를 올려 설정하고 밤 9시부터 5분간 실내 모든 전등을 소등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생활 속 작은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며 "에너지의 날을 맞이해 지금의 작은 실천으로 다음 세대에게 더 살기 좋은 지구를 돌려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에너지의 날에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민간 등 129만여 명이 캠페인에 동참해 전력 51만kWh와 이산화탄소 23만kg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N서울타워, 광화문, 국회의사당, 부산 광안대교 등 전국 주요 랜드마크와 건물 등이 5분간 일시 소등했다.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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