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상단여백
HOME 뉴스 종합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합동공청회 열려... 지역 주민 등 250여 명 참석지난 11일 이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영향과 대책 설명… 사업철회 집회에 오물 투척도 벌어져
  • 이혁주 기자
  • 승인 2024.06.13 11:05
  • 댓글 0
지난 11일 용인시 이동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합동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용인시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계획(안)을 주민에게 설명하는 합동공청회가 지난 11일 처인구 이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합동공청회는 당초 지난달 2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발과 영농 시기 등을 고려해 이날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이상문 교수가 주재한 이날 공청회에는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를 비롯해 시 관계자, 이동읍과 남사읍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이동·남사읍 주민대책위원회 주민 30여 명은 공청회 시작 1시간 전부터 행정센터 앞에서 국가산단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또 공청회가 시작된 직후에는 객석에 앉아 있던 한 60대 남성이 오물을 투척하고 고함을 치는 일이 벌어지면서 회의가 지연되기도 했다. 이 남성은 결국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어진 자리에서 LH 관계자는 “올해 4월 산업단지계획(안) 승인 신청을 하고 주민의견 청취, 관계부서 협의,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2025년 산업단지계획의 승인이 완료되면 이후 토지 보상 절차를 착수하고 2026년 산업단지 용지조성 공사를 시작해 2031년 공사가 준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읍 주민들은 ▲국도45호선 등 도로정체 발생에 따른 대책 마련 ▲발전소와 폐기물처리시설, 오폐수처리장 등 혐오시설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배출에 대한 정보 공개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사읍 주민들은 ▲농어촌도로 창동선 추진에 대한 실무협의 진행상황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사전 설명 적절 여부 ▲신세계인력개발원·꽃마을단지 등을 제척한 구역계 결정 사유 등을 질문했다.

주민들은 이 밖에도 ▲종중 토지와 묘역 존치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 ▲방류수 배출에 따른 농업 피해 보상 ▲이주기업에 대한 별도의 대책 수립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사업 일정과 진행상황을 주민들에게 적극 설명하고 있다”며 “지난 2월 5일부터 LH와 함께 협업해 현장사무실을 운영 중으로,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의 의견이 적극 검토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오는 2047년까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일원에 부지 728만㎡(22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곳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Fab) 6개가 건설되며 반도체산업 관련 소재, 부품, 장비, 설계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타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혁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