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용인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시민 연등축제 봉축법요식에서 이상일 시장이 의식에 참여하고 있다. ＠용인시

용인특례시가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4일 시청에서 ‘용인시민 연등축제’를 열었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와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시민,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스님과 불교계 인사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법요식에서 향·등·꽃·과일·차·쌀 등 여섯가지 중요한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 의식에 참여하고 헌화했다.

이 시장은 “부처님의 자비는 바다보다 깊고 넓다고 알고 있다”며 “오늘 연등축제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를 실천해 용인을 살기 좋고 따뜻한 생활공동체로 함께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등행진에 참가한 이상일 용인시장과 불교게 인사들 뒤로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용인시

법요식이 끝난 후 진행된 연등행진에는 많은 시민이 행렬에 참여했다. 시청에서 시작한 행렬은 ▲명지대사거리 ▲통일공원 ▲처인구청 ▲용인사거리 ▲새마을회관 ▲용인실내체육관으로 이어졌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법경 스님은 “나를 태워 남을 밝히는 보살등의 심지를 더욱 더 돋우어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편안함에 이를 때 까지 쉼없이 정진하고 백만원력이라는 등불로 용인시를 환하게 밝히자”고 말했다.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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