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도서관이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시민에서 시인으로'를 운영한다. ＠용인시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이 지역 미디어 아티스트 신영진과 협업해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시민에서 시인으로’를 운영한다.

수지도서관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1층 로비에 있는 응모지에 시를 작성한 후 응모함에 넣으면 되고 용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작품 중 대작 1점은 20초 분량의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해 수지도서관 미디어월과 롯데몰 수지점 미디어타워에 전시할 예정이다. 대작과 우수작 선정은 신영진 작가와 전문가 1명이 참여해 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30일 수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수지도서관은 9월경 한 달 동안 우수작 5~7점의 인쇄물을 전시하고 참여작품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전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지도서관 홈페이지 ‘도서관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모든예술31’(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 지원을 받는 이 프로그램은 살아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예술의 장을 마련하려는 신 작가의 기획으로 시작됐다. 신 작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기술 매칭 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이야기가 예술 작품으로 태어나는 경험을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관심 있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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