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가 지난 17~19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의정연수를 가졌다. [사진=용인시의회]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023년 제1차 정례회 대비 의정연수를 가졌다. 

시의회는 이번 연수가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신재생에너지와 폐기물 처리시설 등 특화정책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첫날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을 방문해 풍력,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그린수소 신산업 생태계 구축 사례를 살펴보고 용인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18일 제주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용인시의회]

18일 오전 김회창 제윤의정 교수의 ‘예산 결산 실전기법 교육’을 주제로 한 실무교육을 받은 시의원들은 오후에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방문했다. 시설 관계자로부터 폐기물 처리 현황과 시설 관리 등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은 후 소각 시설도 둘러봤다. 이 센터는 하루에 500톤의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규모로 제주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및 가연성 폐기물을 전량 처리하고 있다.

19일에는 이지문 제윤의정 교수의 ‘청렴 및 이해충돌방지법 교육'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다. 이 교수는 특히 작년 5월부터 시행돼 온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18일 제주에서 김회창 교수의 '예산 결산 실전 기법 교육'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용인시]

윤원균 의장은 “이번 연수는 의원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강연과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현장 위주로 구성했다. 앞으로도 의정 실무 능력 향상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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