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의 '주말 명작극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민속촌은 내년 3월 19일까지 '나 홀로 집에'. '쥬라기공원' 등 90년대 영화를 패러디한 공연을 주말과 공휴일에 선보인다.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올 겨울 야심차게 준비한 코믹공연 ‘주말 명작극장’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26일부터 개장한 ‘주말 명작극장’은 90년대를 주름잡았던 영화 '나 홀로 집에', '쥬라기공원', '터미네이터'를 패러디한 공연이다. 

‘주말 명작극장’은 민속촌의 대표 콘텐츠인 ‘벨튀’에 이어 관람객 참여 형식으로 진행되는 콘텐츠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관람객은 모든 공연에 주연 배우로 참여해 한국민속촌 캐릭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하나의 공연을 함께 완성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영화 '나 홀로 집에'를 패러디한 한국민속촌의 겨울공연

특히 '나 홀로 집에'를 패러디한 '나 혼자 집에' 공연에 출연하는 민속촌 K케빈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많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또 '쥬라기 공원'의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를 연기하는 캐릭터들의 박진감 넘치는 연기는 명작극장의 묘미이다.

공연을 기획한 윤철 한국민속촌 공연감독은 “90년대 컨셉의 행사 취지에 맞춰 기성세대에게는 웃음과 그 시절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주기 위해 고민했다”며 “벨튀처럼 직접 주인공이 되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명작극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와 유튜브 속촌아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쥬라기 공원'을 패러디한 한국민속촌의 겨울공연

한편 한국민속촌은 30만평 대지 위에 조성된 조선시대 마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테마파크이자 사극 촬영의 메카다. 최근에는 과거의 전통을 단순 계승하고 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생활 속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한국민속촌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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