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동이인형극단의 '상상하는 그림동화 「점」 공연의 한 장면 [사진=꿈동이인형극단]

꿈동이인형극단(대표 신영우)이 창작아동극 ‘상상하는 그림동화 「점」’을 오는 12일 일산시 송포초등학교, 13일 안성시 원곡초등학교, 19일 세종시 연서초등학교, 20일 충남 서산시 강당초등학교에서 연이어 공연한다. 

'상상하는 그림동화 「점」'은 동화작가 박성호의 동명 원작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점'을 통해 다양한 상상력을 펼쳐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품은 하나의 '점'이 태어나 애니메이션 기법과 인형극 형태의 복합적 구성을 거쳐 배우들이 펼치는 아동극으로 이어진다. 특히 관객인 아동들이 놀이극 형식으로 참여해 재미와 상상력을 더해가는 구조가 이채롭다.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2년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 전남과 강원에서 공연을 시작했으며, 오는 20일 충남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총12회에 걸친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꿈동이인형극단은 2004년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인형극 공연 「효성스런 호랑이」 외 2편이 선정돼 5년간 울릉도를 비롯한 50여 개의 섬마을에서 공연한 바 있다. 2009년엔 「두껍아, 두껍아, 황금두껍아」라는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소외지역 지원사업 우수단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가 진행하는 대표적인 문화복지 사업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하거나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곳에 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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