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백암중학교에서 열린 용인미래교육센터의 찾아가는 예술공연 '레벨업'의 한 장면 [사진=용인미래교육센터]

용인미래교육센터가 관내 초·중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예술공연 「슬기로운 학교생활, '우리가치'」 뮤지컬 공연을 성황리에 시작했다. 지난 8일 백암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25일까지 이어지는 뮤지컬 공연은 총6개교, 1600여 명의 청소년과 만날 예정이다.

센터가 청소년들에게 선보이는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1 신나는 예술여행’ 선정작 뮤지컬 ‘레벨업’이다. '레벨업'은 아직은 뚜렷한 꿈이 없는 평범한 학생 주인공 재훈이 자기만의 꿈을 갖고 살아가는 주변 친구들을 보고 불안한 마음을 갖지만,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어플 '레벨업'을 설치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레벨업'은 진로와 인간관계, 이성교제 등 청소년기에 누구나 갖게 되는 고민들을 학생들에게 친숙한 ‘어플’이라는 소재로 잘 엮어낸 뮤지컬이다. 또 타인의 꿈과 자신만의 색깔있는 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솔직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용인미래교육센터의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공연 '레벨업'이 성황리에 시작됐다. [사진=용인미래교육센터]

이번 프로그램은 용인시·용인교육지원청·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센터는 코딩메이커(AI, 자율주행, 드론코딩)교육, 멜로디제작소(창작동요만들기), 지역과 함께하는 꿈꾸는 예술마을(백남준아트센터 연계) 등 다양한 학교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 및 체험기회를 제공해 자신만의 꿈을 찾고 올바르게 선택하며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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