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청소년문화의집의 재능나눠Dream '내가 꾸며보는 동화 속 세상'에 참가한 멘토와 멘티 청소년들 [사진=신갈청소년문화의집]

재단법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신갈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내가 꾸며보는 동화 속 세상’ 독서 토론 및 미술 재능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 활동은 신갈청소년문화의집의 재능나눠Dream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재능나눠Dream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다양한 재능을 지역청소년들과 함께 나누며 서로 역량을 강화하고,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독서와 미술에 재능 있는 멘토들이 동화책 속 이야기와 의미를 상상하며 멘티들과 창의적 미술활동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멘토로 나선 신갈고 3학년 정현진 학생 등 네명은 전래동화 ‘빨간 부채 파란 부채’, 외국동화 ‘행복한 늑대’가 전하는 내용을 함께 살펴보며 동화 속 주인공 되어 보기, 요술부채와 늑대 가면 만들기 등 미술활동을 겸한 생동감 있는 진행으로 멘티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멘티로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동화책을 혼자 읽는 게 아니라 함께 읽어서 더 재밌었고, 도와준 누나들이 고마웠다”며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멘토들 역시 “작은 재능이나마 지역 청소년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직접 계획부터 진행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갈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홈페이지(www.yiyf.or.kr/sgyouth) 또는 전화문의(031-328-9888)를 참고하면 된다.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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