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덤프트럭, 굴착기 등 건설기계의 불법 주차를 집중 단속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용인시]

용인시는 오는 22일까지 지정 장소를 벗어나 불법으로 세워놓은 건설기계를 집중 단속한다고 4일 밝혔다.

덤프트럭, 크레인, 굴착기, 지게차 등 건설기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지정된 장소에만 세울 수 있음에도 운전자들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주택가 주변 도로나 공터에 불법으로 주차하는 경우가 많다. 덩치가 큰 건설기계의 불법 주차는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해 교통사고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시는 3개 조로 자체 단속반을 편성해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신갈오거리 주변, 기흥구청 주변 등을 중심으로 주야간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적발된 건설기계에 대해선 '삼진아웃제'를 적용해 5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 관계자는 "건설기계 불법 주기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겠다"면서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운전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타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