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태 전 용인시 부시장이 15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특례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혁주 기자]

국민의힘 소속 황성태 전 용인시 부시장이 15일 용인특례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1일 선관위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특례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황 전 부시장은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특례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황 예비후보는 “위기의 용인시를 새롭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간절한 심정으로 용인특례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용인특례시는 지리적, 재정적 우수성으로 무한한 발전성이 있었음에도 그동안 용인시정은 정치인들로 인하여 많은 난맥상으로 한층 도약하지 못하고 정체됐다”고 진단하면서 “용인특례시 원년을 맞아 미래 백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와 지방행정의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야무진 시장, 잘 사는 시민’을 슬로건으로 내건 황 예비후보는 ▲플랫폼시티, 용인시로 환수하여 재설계 ▲3대 황금 전철망(경강선, 분당선, 3호선) 조기착공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기흥-이동-원삼) 조성 ▲종합운동장을 처인구 랜드마크로 조성 ▲4차산업 교육·로봇, 블록체인, AI 기초이론 체험학습 등 핵심공약 24개를 용인특례시 백년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황 예비후보는 ”용인시 부시장, 경기도 및 중앙부처에서 습득한 경험과 경륜을 통해 용인시 현안을 해결하겠다“면서 ”특히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 기획특위 지방자치 특보로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용인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예비후보는 1962년생으로 피츠버그대학교 외교행정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석사)을 전공하고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을 시작했다. 경기도 문화관광국장, 경제투자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용인시 부시장, 화성시 부시장,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역임했다. 뛰어난 조직 장악 능력과 업무추진력으로 자치단체는 물론 중앙정부 경험까지 두루 갖춘 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타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