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의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예방과 해소를 위해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용인시 청소년스마트공감센터 내부 모습 [사진=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스마트공감센터에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과의존) 예방과 해소를 위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21년 전국 127만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인터넷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에 따르면 전체 청소년 중 약 18%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며, 6.6%는 두 종류 모두에 과의존하고 있는 중복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 대상인 학령 전환기(초등 4학년, 중·고등 각 1학년) 청소년 중 초등 4학년, 중등 1학년의 과의존 위험군이 꾸준히 늘어나는 등 2020년 이후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재단은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해결을 위해 전담기관인 스마트공감센터를 통해 청소년 상담 및 대안활동(체험활동, 만화, 보드게임 등)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올바른 미디어 이용을 지도할 수 있는 전문 교육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병원 진료가 필요한 중증 청소년에게는 1인당 30만원 이내에서 치료비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홈페이지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324-93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을 위해 2010년 용인시가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8개의 산하시설을 통해 청소년 활동 전반에 관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타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