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배다리도서관 별동 「독서당」 개관식 오는 30일 예정

평택시립배다리도서관은 오는 30일 별동 독서당의 문을 연다. 연면적 285.43㎡ 지상2층 규모의 독서당은 본동 2층과 연결돼 있으며,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주변 조경과 어우러지게 건축되었다. 배다리도서관은 시민휴게공간, 강의실, 카페로 구성한 별동 이름을 「독서당」으로 이름 붙였다.

「독서당(讀書堂)」은 조선 세종 때 젊은 문신들에 휴가를 주어 오로지 독서에 전념하게 하던 서재이자 관서이다. 시민들이 편안한 휴식과 책읽기를 즐기며 앎의 세계로 나아가기 바라는 뜻에서 이름 지었다고 도서관은 밝혔다.

독서당 개관을 기념해 사학자 백승종의 ‘세종, 독서당으로 나라를 일으키다’강연, 현판 제막식 등을 진행한다. 특히, 경기도무형문화재 이규남 선생이 서각한 독서당 현판제막식을 통해 쉼과 앎의 의미를 더하고자 한다.

개관을 맞아 본동 1층에서 한국미술협회 청년작가 김민주의 ‘종이학접기’체험행사, 잔디마당 바람개비 설치와 더불어 독서당 쉼표에서 작품전시회도 함께해 볼거리를 더했다. 또한 7월29일까지 독서당 삼행시 응모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기념 특강 ‘세종, 독서당으로 나라를 일으키다’에 관심있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해 배다리도서관으로 전화(031-8024-5467)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참여 가능하다.

성미연 기자  miyeun85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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